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람 모하마드 토머스 (문단 편집) === 집단주택단지에서의 생활 - 구디야와의 만남 === 5천 루피가 걸린 3번째 문제와 관련된 에피소드이다. 3번째 문제는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은?"'''[* 정답은 [[명왕성]]. 소설이 쓰인 시점은 대략 2005~2007년쯤. 명왕성이 [[태양계]]에서 공식적으로 제명되기 전이다.] 집단주택에서 생활하던 람과 살림은 어느 날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 사람의 이름은 샨타람으로, 아내와 딸 1명이 있었다. 샨타람은 람에게 "나는 [[천문학자]]이자 지금은 비말 전시장에서 영업 관리자로 일하고 있으며, 곧 나리만 포인트의 호화 아파트로 이사갈 것이다"[* 허나 람은 이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나리만 포인트에 살 정도라면 아무리 임시라 해도 집단주택 단지에서 살 이유는 없다고 하면서.]라고 말한다. 그리고 얼마 후, 람은 샨타람이 자신과 살림을 "천한 불량배"라고 디스하며 아내와 딸을 윽박지르는 것을 듣게 된다. 1주일 후, 샨타람의 딸인 구디야가 "내 친구네 집의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며 새끼 고양이 1마리를 데려온다. 샨타람은 "천문학자 집안의 고양이이고, 우리 집에서 가장 작으니까, 고양이의 이름을 '''[[플루토]]'''[* =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저승의 신, 명왕성]라고 짓자"고 한다. 이야기를 엿들은 람은 "샨타람은 그리 나쁜 사람이 아니며, 사람을 겉모습으로만 판단하면 안 되는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샨타람은 술에 취해 밤늦게 집에 들어오더니, 매일매일을 술어 쩔어 들어온다. 샨타람의 술주정은 더욱 악화되었고, 결국엔 '''자신의 아내에게 끓는 물을 던져버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구디야가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대신 끓는 물을 뒤집어썼고,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다행히도 1도 화상이라 큰 상처는 입지 않았다. 이틀 후 샨타람 부인이 람을 찾아와 "구디야를 문병하러 오지 않겠느냐"고 하고, 람은 그 제의를 수락한다. 람은 구디야 옆에 앉아 구디야와 3시간 동안이나 이야기를 나눴고, 샨타람 부인으로부터 샨타람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다. 샨타람은 아리아바타 연구소에서 일하던 잘나가는 [[천문학자]]였으나, 3년 전 자신의 공로[* 무려 새로운 별을 발견했었다. 과학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발견이었다고.]를 동료 천문학자로부터 빼앗긴 이후로 툭하면 술을 마시고 동료들과 싸우곤 했다. 결국 '''연구소 소장을 폭행하는 바람에 연구소에서 파면당한다.''' 샨타람의 아내가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 샨타람은 경찰에 끌려가진 않고, 좋은 고등학교에서 [[물리교사]]로 일하게 된다. 그러나 거기서도 술을 마시고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바람에 사소한 잘못을 한 학생을 두들겨패고, 거기서도 파면당한다. 이후 샨타람은 [[매점]] 관리자와 [[공장]] 경리, 옷가게 영업관리자로 일하게 되고, 그 동안 모아둔 돈도 다 떨어지는 바람에 집단주택단지로 이사올 수밖에 없었다고. 샨타람에 관한 이야기가 끝나고 구디야는 람에게 "플루토를 잘 돌봐달라"고 부탁한다. 또한 람에게 "넌 이제부터 내 동생이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다음날 아침 람은 쓰레기통에 플루토가 난도질당한 채로 버려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플루토에게선 '''[[위스키]] 냄새가 강하게 풍겼고''', 람은 본능적으로 샨타람이 플루토를 죽였다는 것을 직감한다. 람은 살림에게 "구디야가 너무 좋다. 샨타람이 한번만 더 구디야에게 몹쓸 짓을 하면 가만있지 않을 거다."라고 말하지만, 살림은 람이 예전에 했던 말[* 아르만 알리와 우르바시의 파경 때 살림이 난리법석을 피울 때 했던 말.]인 '''"남의 일에 쓸데없이 나서지 말라"'''는 문장을 언급하며 람을 쏘아붙인다. 며칠 후 구디야가 집에 돌아온다. 허나 샨타람의 술주정은 더욱 심각해져서 결국에는 '''자신의 딸인 구디야까지 희롱하고 범하려 한다.''' 구디야가 자신의 몸이 더러워졌다고 울부짖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어, 람은 집주인인 라마크리슈나를 찾아가서 이번 일에 대해 설명한다. 그러나 라마크리슈나의 반응은 이렇게 무심한 것이었다. >남의 집에서 무슨 짓을 하든, 그건 그 가족의 문제야. [[가정폭력|마누라를 때리고 딸을 강간하는 것은]] [[뭄바이]]의 집단주택단지에서 흔히 있는 일이고, 말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우리 [[인도인]]은 주변의 고통과 불행을 보면서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고매한 능력을 가지고 있거든. 그러면서 집주인은, 몇 달째 월세가 밀린 고아 출신 세입자인 람의 말을 그대로 씹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절망한 람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울부짖는 구디야를 위로하며, [[살인|"다시는 그런 일이 없게 해주겠다"고 약속한다]]. 다음날 저녁 람은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샨타람은 난간 밑으로 그대로 굴러떨어진다. 이후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대충 예상한 람은, 살림을 집단주택단지에 남겨놓고 홀로 [[델리]]로 떠난다. 3번째 문제의 정답은 1번 '''[[명왕성]]'''.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